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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데스크 ‘앞서 일년’…리버스ICO 토큰 가격은 왜 낙제점을 받는가
    카테고리 없음 2020. 3. 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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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전만 해도 블록체인 가상화폐 업계는 리버스 ICO에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기존 대기업이 이미 운영 중인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접는 리버스 ICO는 갓 창업한 창업을 준비하면서 암호화폐 공개(ICO)를 하는 대기업이 백서 하나에 맨땅으로 헤딩하는 것과 달라 보였다. 각종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에서 일정한 인지도와 사업성을 확보했으니 블록체인 사업의 성공 현실성이 더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리버스 ICO 프로젝트는 그동안 암호화폐 투자에 익숙하지 않았던 대중을 상대로 블록체인 기술의 실제 활용 사례를 비교적 빨리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요즘 어떻게 지내나? 코인데스크코리아는 그때 대표적인 리버스 ICO 사례로 꼽혔던 콘텐츠 프로토콜과 캐리 프로토콜, 테라, 페이 프로토콜의 한 해를 되짚어봤다. 여러 지표 중에서도 투자자의 소견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토큰 가격에 비춰 보면 세트 전체 성적표는 아쉽게도 낙제점이었다.우선 콘텐츠 프로토콜은 한국판 넷플릭스로 유명한 왓쳐플레이 운영사인 프로그램스가 지난해 7월 설립한 자회사를 통해 진행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컨텐츠 프로토콜은, 왓챠나 왓챠플레이로 확보한 이용자의 개취나 감상 데이터와 이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기본으로, 시청률 등 전통적인 컨텐츠 평가 지표를 넘은 여러가지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콘텐츠 프로토콜 측은 이를 통해 발생한 부가가치는 CPT 토큰을 통해 데이터를 제공한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순환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콘텐츠 프로토콜은 지난 5월 CPT 토큰을 이용해 영화 예매권, 잡지 구독권, 온라인 책을 매장 상품권, 노트북 등 상품을 교환할 수 있는 CPT 스토어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가상화폐를 이용해 실생활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활용처로 주목받았다. 또한 콘텐츠 프로토콜은 한JTBC, MBC 등 방송사와 협력하여 이들이 제작하는 콘텐츠에 관한 시청 및 개취 데이터를 대시보드 개발에 활용하는 등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였습니다.이에 따라 지난 1월 업비트 첫 상장 당시 4원에서 14원까지 올랐던 CPT 가격은 11일 오후 4시 현재 1.9원 수준에 그쳤다. 코인원은 지난달 스토리 "거래 지속성과 가장 작은 거래량 부족으로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CPT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주)캐리프로토콜은 태블릿피시를 이용한 전화번호 기반 멤버십 적립 서비스 도도포인트로 알려진 스포카 창업팀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기반 멤버십 적립 서비스다. 블록체인을 통한 '구입 데이터 선순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캐리프로토콜 측은 소비자가 오프라인 구매 데이터를 직접 통제하도록 해 데이터 권익을 되찾고 이를 수익화하는 토큰 이코노미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에 기록한 이용자의 구매 데이터를 선전주가 조회해 캐리 토큰을 그 보상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지불하게 해 중간 매개를 없애겠다는 구상이었다.캐리프로토콜은, 도도포인트 운영사인 스포카와 한국 최대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등을 운영하는 SPC그룹, 자산관리 어플리케이션 뱅크 샐러드 운영사 "레이니스트"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서, 에코 시스템의 확장을 도모했습니다.그리고 올해 5월 캐리프로토콜은 토큰 가격이 폭락하는 사태를 겪었다. 초기 투자자 록업(매각제한) 기간이 끝나면서 이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대거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개인세=당시 5원 정도였던 CRE 토큰 가격은 6월 업비트 상장 이후 80원대 후반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3원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다.개발 지연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캐리프로토콜은 올해 10월 기존에 공개한 안과 달리 중앙화 방식으로 시스템을 우선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침에는 TPS 및 비싼 트랜잭션 비용등을 이유로 했다.태라는 티켓몬스터(티몬)를 창업한 신현성 의장이 주도하는 결제용 가상화폐 프로젝트다. 티몬, 배달의 민족, 야놀자 등 국내 대기업, 싱가포르의 큐텐, 캐러셀, 베트남의 티키 등 아시아의 지면 전자상거래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테라 얼라이언스를 통해 덩치를 키웠다.최근에는 테라사의 제휴사인 차이코퍼레이션의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가 국내 대기업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사용처를 넓히고 있다. 차이는 CU편의점, 배달의 민족, 티몬, 벅스, 금1의 집, 아이디어즈, 야놀자, 번개시장 등의 서비스에 결제수단으로 추가돼 자신에게 추가되는 방안이었다.지난 5월 테라메인넷 출시 직후 3000원 선이었던 루자신 토큰의 가격은 121일 현재 300원 선(코인원 기준)에 머물고 있다.기존 서비스와 블록체인의 연결, 스토리처럼 쉽지 않고 전반적인 암호화폐 투자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점을 감안해도 CPT, CRE, LUNA의 낙폭은 상당히 컸다. 즉 투자자와 시장의 낙관적인 기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었다.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정글을 운영하는 크로스 앵글의 김중우 공동대표는 리버스 ICO 프로젝트는 단순히 방안뿐 아니라 그 안을 실행할 수 있는 팀과 자원, 브랜드 가치, 자산 등이 (가상화폐 프로젝트의) 사업 가치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서 주목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많은 경우 기존 사업과 암호화폐 사업 간의 가치 연결이 기대만큼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김 대표는 심지어 대부분의 대기업이 기존 사업 운영 주체와 암호화폐 사업 운영 주체 사이에 완전히 선을 그었다며 그 부분이 자결적인 패착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암호화폐를 둘러싼 규제체계가 명확하지 않은 귀추로 대기업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리버스 ICO 사업에 인력과 비용을 투입하는 데 보수적인 경향이 있다. 공공연한 법적 리스크를 안아야 하고 자신이나 토큰의 가격 하락 등 사업 성과를 단기간에 들 수 없는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영진 입장에서도 이미 잘 돌아가는 서비스가 있지만 사업적 성공의 현실성이 불확실한 신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기는 쉽지 않다.황성제 파운데이션X파트너히드대등한 소견을 밝혔다 그는 "투자 차원에서 리버스 ICO는 기존 주식회사의 프로토콜과 토큰 이코노미라는 프로토콜을 동시에 가져가는 것인데, 아직 토큰이 회사의 가치를 반영하는 모델이 (주식보다) 잘 작동하지 않는 게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최근에는 투자회사가 토큰을 프로젝트에 반환해 지분 투자로 전환하는 경우도 거의 매일 어 자신이 있다"고 줄거리했습니다.현금 지불해도 쉽지 않은 보상, 암호화폐로는 더 어려운 스타트업의 기존 서비스에 토큰을 활용한 보상시스템이 꼭 필요한지 검토가 부족한 상태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섣불리 도입했다는 지적도 있다. 정호석 법무법인 세움 대표변호사는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을 조합해 (리버스) ICO를 하는 이유가 단순히 돈을 모으기 위해서여서는 안 된다며 기존 프로젝트를 더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가상화폐를 통한) 보상시스템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설득해야 한다고 줄거리했습니다.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보상을 지급하고 서비스 이용자들의 특정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은 사실 현금을 준다고 해도 쉽지 않다며 토큰을 통한 보상체계를 스스로 만만하게 보고 만들려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반면 여러 분야의 대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는 거의 매일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리버스 ICO라는 표현을 쓸 필요가 없어졌다는 시각도 있다. 신규 블록체인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기존 대기업과의 협업이 더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는 스토리다.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는 Sound에는 수백만몇천만 명의 이용자를 가진 대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뉴스가 됐지만 이제는 아니다라며 리버스 ICO라는 용어를 쓸 필요성이 줄었을 뿐 해당 현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실패한 것은 아니라고 줄였습니다.리플, 메이커다오 등의 프로젝트를 보더라도 전통적인 금융기관이나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리얼월드 어댑션(real world adoption실생활 적용)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거의 매일 분주하다.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제대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sound에서 만들어 가기보다는 이미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대기업과의 협업도 필요할 것입니다.​​​


    * [출처] https://www.coindesk 국한.com/6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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